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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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5.27 15:22 / 기사수정 2014.05.27 15:22

박지윤 기자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말레피센트'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안젤리나 졸리를 위해 그녀의 가족들이 응원에 나섰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둘째딸 비비안(5)이 오로라 공주의 천진난만한 아역으로 깜짝 데뷔한다는 사실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 거기에 아들 팍스(10)와 딸 자하라(9)도 '말레피센트'에 카메오로 등장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팍스와 자하라는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공주에게 '16살 생일에 물레 바늘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 세례식 장면에서 하객으로 참여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자녀들의 영화 출연에 대해 "아이들이 배우가 되는 걸 원치는 않지만, 남편 브래드 피트와 난 촬영장에서 영화제작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막지 말자고 했다. 무시무시한 마녀 분장을 한 나를 보고도 비비안은 여전히 자신을 안아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 '말레피센트'의 출연 소식에 아이들이 가장 기뻐했다"고 말하며 '말레피센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영국 런던 켄싱턴 궁전에서 열린 '말레피센트'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여한 브래드 피트는 아내 안젤리나 졸리를 위해 적극적인 외조를 펼쳤다. '브란젤리나 커플'다운 다정한 모습으로 연신 플래시 세례를 받은 이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디즈니와 '아바타' 제작진이 탄생시킨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말레피센트'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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