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21
경제

'2014 부산국제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로 30일 개막

기사입력 2014.05.27 14:43 / 기사수정 2014.05.27 14:43

이준학 기자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3 서울국제모터쇼'. ⓒ 엑스포츠뉴스 DB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3 서울국제모터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의 신차 31대를 포함한 총 211대 출품되며, 체험형 부대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더 넓어진 전시관, 국내-해외 완성차의 경쟁

이번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2012년 개관한 벡스코 신관을 추가로 사용하여 전년도 행사에 비해 약 49% 증가한 4만 4652㎡의 실내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백79개 업체가 참가해 211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출품차량이 200대를 넘은 것은 역대 최초로 그 어느 때보다도 볼거리 많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세계에서 최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리미어를 앞세워 안방을 수성할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등 국내 브랜드들은 2012년에 이어 2천㎡ 이상의 대형 부스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카, 콘셉트카 등 신차를 전시한다.

해외 완성차는 전년대비 전시면적을 대폭 넓혀 최근 증가한 수입차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 BMW-미니, 포드는 역대 수입차 최대 규모인 1000㎡이상의 규모로, 아우디 역시 전년대비 전시규모를 두 배 늘려 참가한다. 또한 닛산, 인피니티, 토요타, 렉서스등 일본 브랜드들도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전시부스를 선보인다.

신차와 콘셉트카 대거 출품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신차와 콘셉트카가 대거 출품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월드 프리미어 3대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6대와 코리아 프리미어 22대 등 31대의 신차를 포함하여 총 211대의 차량이 공개된다.

브랜드별로는 국내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3대를 포함하여 5대의 신차를 준비한 현대자동차를 선두로 기아는 아시아 프리미어 2대, 코리아 프리미어 1대를, 쉐보레와 르노삼성 역시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콘셉트카를 각각 1대씩 출품한다.


해외 완성차 브랜드들도 앞다투어 신차발표에 나선다. 마세라티가 아시아 프리미어 2대, 닛산과 폭스바겐에서 각 1대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출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비엠더블유, 렉서스,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재규어, 토요타, 폭스바겐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들이 코리아 프리미어를 출품한다. 아울러 그간 부산모터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콘셉트카도 국내 브랜드보다 많은 7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즐길거리 풍성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체험을 통한 자동차 문화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와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먼저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오일 프리 드라이빙(Oil Free Driving )체험'을 통해 기아 쏘울 EV, 쉐보레 스파크 EV, 르노삼성 SM3 EV의 전기차와 삼천리의 전기 자전거 등 모터쇼 참가브랜드들의 다양한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에 탑승(동승)하여 실내 트랙을 돌아보며 직접 성능을 느껴볼 수 있다. 체험 행사는 오는 6월 4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아울러 '튜닝페스티벌'이 튜닝 관련 차량 70여대와 함께 벡스코 신관 3층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 부문종합 학술대회', '부품산업 발전 세미나' 등 전문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되어 2천여명의 민관산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동차산업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총괄 주관사인 벡스코 오성근 대표이사는 "단순히 차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방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보자는 취지로 체험형 부대행사와 타 모터쇼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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