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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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닥터 이방인' 이종석 VS 박해진, 복수 전쟁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4.05.27 00:12 / 기사수정 2014.05.27 00:12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이 천호진을 향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이 천호진을 향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 닥터 이방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종석과 박해진, 두 천재 의사의 대결이 드디어 서막을 알렸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7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장석주(천호진) 총리의 심장수술을 집도하기 위해 한재준(박해진)과의 대결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병철(남명렬)은 박훈이 운영하던 개인병원을 찾아가 과거 박철이 북한으로 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최병철의 수술 중 발생한 의료사고 때문에 명우대학병원이 소송에 걸린 상황에서 장석주(천호진)가 김일성 국방위원장의 심장수술을 집도할 의사로 박철을 추천한 것.

박훈은 "당신들 욕심 때문에 아버지하고 날 보냈어요. 그렇게 버려진 우리가 그 이상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아저씬 아세요?"라며 분노했다. 박훈은 처참했던 북한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을 지키려다 처형당한 아버지의 죽음에 절망했다. 최병철은 말을 잇지 못한 채 박철의 유품이 담긴 상자를 건넸고, 결국 박훈은 무너지듯 그 자리에서 한참동안 오열했다.

또한 박훈은 장석주 총리의 수술팀으로 선정되기 위해 한재준과 대결을 펼치라는 이사장 오준규(전국환)의 지시에 반발했다. 박훈은 최병철에게 "이번엔 뭘 숨기려고 그러시죠? 죽여도 시원치 않은 사람을 나보고 수술하라고"라며 거절했다. 이어 박훈은 한재준을 찾아가 자신의 의사가운을 건네고 "백기 대신이요"라며 대결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때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가 자신의 아이들이 심장기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살 소동을 벌였다. 병원비를 내지 못해 쫓겨날 상황에 놓인 처지를 비관한 것. 갑작스럽게 한 아이의 심장이 멈췄고, 박훈은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끝에 아이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박훈은 곧장 이사장실을 찾아갔고, 마침 장석주 총리가 도착해 병원 의료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박훈은 자신의 가운을 되찾으며 "경쟁인지 대결인지 그거 비용은 무조건 병원에서 대는 겁니다"라고 조건을 걸었다.

장석주는 "잘 부탁하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박훈 역시 미소 띤 얼굴로 살기 어린 눈빛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한재준 역시 명우대학병원을 손에 넣기 위한 야망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오준규는 한재준과 오수현의 결혼을 재촉했고, 이후 한재준은 "아버지, 어머니.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라며 부모님과 관련된 원한이 있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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