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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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도움 톡톡' 볼스테드, 한화전 6실점에도 시즌 4승

기사입력 2014.05.25 18:02 / 기사수정 2014.05.25 18:39

임지연 기자
크리스 볼스테드 ⓒ 엑스포츠뉴스DB
크리스 볼스테드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타선의 득점 지원을 톡톡히 받았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많은 실점에도 시즌 4승째를 맛봤다.

볼스테드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했다. 볼스테드는 투심(50개)과 커브(19개),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12개) 등을 섞어 총 101구를 던지며 안타 10개를 맞았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볼스테드. 그를 두고 송일수 감독은 “8이닝 정도 소화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전날(24일) 필승조가 모두 투입된 터라, 구원진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함이었다. 상대 선발 송창현(2⅓ 4실점)보다는 오래 마운드에 지켰으나, 송 감독이 기대한 모습은 아니었다.

볼스테드는 1회부터 2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김경언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정근우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볼스테드는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 펠릭스 피에에게 우전 안타에 2점을 내줬다. 이후 3회에도 정근우의 볼넷과 야수 실책으로 몰린 무사 1,3루에서 피에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5회에도 김태균의 2루타와 피에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했다.

두산 타선은 5회말 양의지의 3점 홈런으로 7-4를 만들었다. 볼스테드는 부담을 던 상화에서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겼다.

볼스테드는 정범모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김경언의 우적 적시타때 추가 실점을 허용한 뒤 이날 등판을 마쳤다. 바통을 이어받은 윤명준이 정근우의 희생 번트와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3루주자 정범모에게 홈을 내줘 볼스테드의 실점은 6점이 됐다. 그러나 5월 팀 타율 3할2푼9리를 기록 중인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9-6으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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