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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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수비' 한화 안영명, 두산전 5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4.05.24 19:26 / 기사수정 2014.05.24 19:27

임지연 기자
한화 안영명이 2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안영명이 2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안영명이 패전 위기에 놓였다.

안영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총 94개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자책점은 6점이나,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탓도 컸다. 

1회부터 연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그 과정에서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 플레이가 겹쳐 안영명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안영명은 140km 몸쪽 직구로 두산 톱타자 민병헌을 처리했다. 이후 오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 김현수와 상대했다. 안영명은 1B에서 김현수에게 직구를 던져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뜬공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중견수 펠릭스 피에가 공을 잡았다가 놓치면서 주자를 득점권에 진루 시켰다. 피에의 실책.

1사 1,2루에서 안영명은 칸투의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도 우익수 고동진의 수비가 아쉬웠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안영명은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2실점을 내준 후  양의지와 허경민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매듭지었다.

2회도 안타 4개로 대거 4실점 했다. 안영명은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 정수빈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냈다. 한화 내야진은 선행주자를 지우기 위해 2루를 택했으나, 스타트를 먼저 끊은 김재호의 발이 빨랐고, 정수빈도 1루에서 살았다. 1,2루에서 안영명은 민병헌과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안영명은 8타석 연속 안타를 때린 오재원을 129km 바깥쪽 슬라이더로 방망이를 헛돌리며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 김재호에게 홈을 내줘 4-0을 허용한 뒤 칸투와 홍성흔에게 연속타를 맞아 3점을 추가로 내줬다. 점수차는 무려 0-7까지 벌어졌다.

대량 실점 후 안정을 찾았다. 안영명은 3회 1사 후 김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정수빈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김재호를 득점권까지 진루시켰으나, 정수빈과 민병헌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3회를 마쳤다. 이후 4회에도 오재원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현수를 바깥쪽 130km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은 뒤 칸투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에도 홍성흔, 양의지, 허경민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안영명은 6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임기영에게 넘겼다. 임기영·정범모 배터리가 2루로 도루하던 김재호를 잡아내면서 안영명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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