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루이스의 파리셍제르망(PSG)행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간의 합의는 끝났고 개인 협상과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뒀다.
이로써 루이스 쟁탈전의 승자는 PSG가 됐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루이스는 뜨거운 감자였다.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여러 클럽들이 관심들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자금력을 동원한 PSG가 첼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등 주요 매체들도 루이스의 이적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첼시가 이적료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91억 원)에 루이스의 파리행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루이스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활약하다 2011년 첼시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이후 라파엘 베니테즈, 조제 무리뉴 감독 지휘아래 첼시 주축 수비수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며 몸값을 올렸다. 새 둥지를 확정한 루이스는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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