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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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브라질통신] 군경 5천여명 철통 경비 "월드컵 걱정마"

기사입력 2014.05.23 17:32

조용운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정부가 치안 불안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개최 도시에 군경 배치에 힘쓰고 있다. ⓒ 반드 홈페이지 캡쳐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정부가 치안 불안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개최 도시에 군경 배치에 힘쓰고 있다. ⓒ 반드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이준일 통신원]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험악한 현지 분위기에 브라질이 칼을 빼들었다.

월드컵 개막이 다가올수록 치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정부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월드컵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군경 투입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주 일명 ‘보이지 않는 군대(분대가 숨어 대기하다가 무슨 일이 발생하면 즉시 투입되는 작전)’를 한국과 벨기에전이 열리는 아레나 상파울루에서 실험했었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브라질은 이번 주부터 경기장이 아닌 도시 내부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군경이 포르투 알레그리에 도착하기 시작한 가운데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1천명 이상의 군경이 투입되었다고 발표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만 약 2천명의 군경이 치안 유지 작전에 투입될 것이란 설명이다.

더불어 현지 보안장관에 따르면 “도시 내부에도 경찰 배치가 있을 것이다. 월드컵 기간에는 모든 군인의 휴가도 취소했다”며 “우리는 어떠한 도시도 치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공공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덜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약 5천여명에 달하는 군경이 월드컵 개최도시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일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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