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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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에 눈물' 넥센 밴헤켄, 한화전 5이닝 1자책

기사입력 2014.05.22 20:29 / 기사수정 2014.05.22 20:31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넥센 히어로즈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밴헤켄이 실책에 대량 실점했다. 

밴헤켄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102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연타를 맞고 누상에 주자를 쌓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밴헤켄은 2회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좌익수 왼쪽 인정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펠릭스 피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송광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한화 7번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까지 몰렸다.

위기에서 밴헤켄은 노련했다. 그는 한화 2년차 외야수 장운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범모를 135km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다. 1사 후 한화 6번 김경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 송광민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다시 1,3루에 몰렸다. 이후 밴헤켄은 대타로 들어선 김태완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정범모를 상대로 145km 몸쪽 속구를 찔러 삼진으로 처리했다. 앞선 2회처럼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햇다. 그러나 만루 위기를 두 번 모두 무실점으로 막긴 어려웠다. 아쉬운 야수 실책까지 겹치며 대량 실점을 했다. 밴헤켄은 1사 만루에서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밴헤켄은 한화 2번 한상훈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 냈으나 유격수 강정호의 실책으로 주자 2명에게 홈을 내줬다.

끝이 아니었다. 밴헤켄은 한화 3번 정근우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아 다시 2점을 내줘 0-5까지 허용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2-5에서 5회초를 시작한 밴헤켄은 피에, 송광민, 김경언을 연속 범타로 처리한 뒤 6회부터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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