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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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응용 감독 “참으려다, 항의했다”

기사입력 2014.05.22 18:01 / 기사수정 2014.05.22 18:02

임지연 기자
김응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응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참으려다가 나갔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응용 감독은 “참으려다 나갔다”고 전날 퇴장 상황을 회상했다.

전날(21일) 경기. 한화가 4-2로 앞선 6회말. 넥센 윤석민의 타석에서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윤석민은 한화의 바뀐투수 송창식의 3구를 받아쳐 좌익선상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성 안타를 때렸다. 이에 2루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아 점수차가 1점차로 좁혀졌다.

이때 한화 김응용 감독은 그라운드로 향해 타구가 라인을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안타가 아닌 파울이 아니냐는 뜻이었다. 그러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은 좌익수 장운호를 제외한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심판진은 선수단을 철수해 경기를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김응용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김응용 감독은 “작년에도 잘 안 나갔고, 올해도 항의하는 모습을 안 보이려고 했다. 나가야 될 타이밍에도 참았다. 그래서 팬들의 비난도 많았다”면서 “그런데 그제 경기도 그렇고 어제 경기도 그렇고 오심이더라. 확 열이 올라왔다. 어제 적당히 해야 했는데, 결국 퇴장까지 당했다”라고 했다. 이어 "어제 숙소에서 경기를 지켜보는데 또 오심이 나오더라"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투수 케일럽 클레이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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