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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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김태균 만루포 터졌다…LG는 양현종 꺾어

기사입력 2014.05.22 02:45 / 기사수정 2014.05.26 09:07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7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넥센 히어로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트윈스가 우규민의 호투로 KIA 타이거즈를 눌렀다. SK 와이번스는 모처럼 활발한 타격으로 NC 다이노스를 완파했다.



삼성의 상승세가 끝날 줄 모른다. 삼성은 최근 9연승을 기록 중인 장원준마저 격파하고 7연승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임창용은 8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장원준이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과 히메네스가 3안타를, 정훈과 김문호, 박종윤이 2안타씩을 때려냈지만 기회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롯데는 무려 13개의 잔루를 남기며 패하고 말았다.

MVP 이승엽(2홈런 4타점)
'국민타자' 이승엽, 클래스는 영원하다



한화가 모처럼 터진 활발한 타격으로 넥센을 이겼다. 한화 김태균은 9회 쐐기를 박는 만루포를 포함해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피에가 3안타를, 이용규와 한상훈, 정근우가 2안타씩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9회 넥센의 끈질긴 추격을 잘 막아낸 정대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은 4회부터 7회까지 연속득점에 성공하는 등 경기 막판까지 한화를 추격했다. 하지만 3점차 뒤진 9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성이 병살타를 치면서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생애 첫 선발 등판한 김대우는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해 승패없이 물러났다.

MVP 김태균(만루홈런, 5타점)
결정적 한 방, 4번 타자란 이런 것



LG가 선발 우규민의 호투로 KIA에 영봉승을 거뒀다. 우규민은 6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최근 선발 3연승을 기록했다. LG 타선은 근소하게 앞선 7회 정의윤의 2점홈런과 정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기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양현종이 6⅓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나지완이 4타수 4안타를 치며 홀로 분전했으나 끝내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MVP 우규민(6이닝 무실점)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하나?



SK 타선이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SK는 NC '에이스' 이재학을 맞아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스캇이 2안타 3타점으로 3할에 복귀했고 박정권도 3안타 3타점으로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 밖에 조동화가 2안타를, 임훈과 이재원이 3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레이예스가 7이닝을 소화하며 최근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NC는 이재학이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권희동이 3안타를 치며 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MVP 박정권(3안타 1홈런 3타점)
살아난 박정권, SK 반등 이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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