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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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진화하겠다" 인피니트의 'Last Romeo' (종합)

기사입력 2014.05.21 21:36 / 기사수정 2014.05.23 14:25

정희서 기자
인피니트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한준 기자
인피니트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데뷔 5년차' 인피니트가 3년 만에 정규앨범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인피니트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송파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 '인피니트 1.2.3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5천명의 팬들은 10개월 만에 컴백한 인피니트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팬들은 타이틀곡 'Last Romeo' 뮤직비디오를 보며 인피니트를 상징하는 노란 풍선을 흔들며 공연에 앞서 기대감을 표했다.

인피니트는 화이트 슈트를 입고 등장해 정규앨범 수록곡 'Memories'의 무대를 선보였다. 'Memories'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구현한 곡이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진심을 다해 열창하며 팬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성규는 이어진 토크시간에 앨범명이 '시즌2'인것에 대해 "지금까지 활동을 시즌 1이라고 본다면 이번 앨범은 기존 색깔은 유지하되 한단계 발전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저희가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인피니트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인피니트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이어 정반대의 분위기 곡 '나란 사람' 무대를 선보였다. '나란 사람'은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이 인피니트에게 선물한 록발라드 곡으로 잊혀지지 않은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의자에 앉아 환상적 하모니로 그간 보여줬던 야성미를 벗고 보컬 실력을 뽐냈다. 우현은 이 곡에 대해 "한국에서 녹음하다가 눈믈을 살짝 흘렸다"라며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라스트 로미오' 무대를 공개하며 쇼케이스 분위기를 절정에 올렸다. 타이틀 곡 'Last Romeo'는 스윗튠이 만든 곡으로 오케스트라 세션과 록 스타일의 음악이 화려하게 결합된 팝 심포니 장르의 음악이다.인피니트는 절제된 안무와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이 시대의 마지막 로미오
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인피니트는 올해 여름 콘서트와 팬미팅 '무한대집회'를 예고하며 쇼케이스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성규는 "열심히 할테니 기대해달라"며 마무리 했다.

인피니트가 새 앨범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한준 기자
인피니트가 새 앨범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한준 기자


이번 인피니트의 정규 앨범 'Season2'는 인트로곡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Last Romeo', 'Follow Me', '로시난테', '숨 좀 쉬자', 성규 솔로곡 'Light', 인피니트H의 'Alone', 'Memories', '나란 사람', 'Reflex', 인피니트F의 '미치겠어', 우현 솔로곡 '눈을 감으면', '소나기' 등 총 13곡의 다양한 곡들로 구성됐다.

인피니트는 그동안 무대 위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아온 만큼, 이번 정규 앨범으로는 좀 더 음악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성규는 새 앨범에 대해 "13곡 정도 수록됐고, 40곡 정도 녹음 작업했다. 3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다보니 공을 많이 들였다"라며 "그 동안의 활동을 '시즌1'이라 규정짓는다면 앞으로의 활동을 '시즌2'로 해 새롭게 다가가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3월 4번째 미니앨범 'New Challenge'와 7월 미니앨범 'DESTINY'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반년에 걸친 월드투어 콘서트 'ONE GREAT STEP'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류의 중심에 섰다. 뿐만 아니라 리더 김성규의 성공적인 솔로 활동에 이어 인피니트H의 유닛까지 끊임 없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대 매력과 가능성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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