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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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택시' 하차 소감 "9개월 동안 많이 느끼고 배웠다"

기사입력 2014.05.16 13:39 / 기사수정 2014.05.16 13:39

배우 홍은희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 MC에서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 ⓒ 나무엑터스
배우 홍은희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 MC에서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 ⓒ 나무엑터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홍은희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 MC에서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

홍은희는 지난해 8월 '택시'의 새 MC로 합류해 김구라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은희는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9개월 동안 매주 다른 게스트들을 만나면서 이런저런 방송 이야기들, 사적인 이야기들을 '택시'라는 공간 안에서 수다 떨듯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보통 시원섭섭하다고 많이 표현하는데, 이번에는 섭섭함이 좀 더 컸던 것 같다. '택시'를 통해 정말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른 장소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홍은희는 '택시'에서 게스트를 위한 맞춤형 토크로 시청자들의 편안한 시청을 도왔다. 그동안의 '택시'가 강렬한 토크 위주였다면, 홍은희는 게스트를 위한 맞춤 질문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김구라마저 당황시키는 돌직구로 매회 유연한 토크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홍은희는 게스트에 대한 철저한 정보 분석으로 어떤 이들이 출연하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 그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궁금한 부분을 잘 긁어주는 것은 물론, 곤란한 상황에서는 객관적인 자세로 침착하게 토크를 이어나갔다.

감각적이고 유쾌한 진행으로 MC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홍은희의 하차에 시청자와 누리꾼들도 "그동안 정말 재미있었는데 아쉽다", "홍은희 씨 택시에서 정말 진행 잘 하셨던 것 같아요" 등의 의견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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