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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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역린'은 초심 되찾게 해준 작품"

기사입력 2014.05.13 18:42 / 기사수정 2014.05.14 10:42

박지윤 기자
현빈에게 '역린'은 어떤 의미였을까. ⓒ 올댓시네마
현빈에게 '역린'은 어떤 의미였을까. ⓒ 올댓시네마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 '역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13일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역린'은 배우가 되겠다는 초심을 일깨워준 작품"이라고 답했다.

'역린'은 현빈에게 각별한 영화다. 군제대 후 관객에게 선보이는 첫 작품이었고, 사극 장르를 향한 첫 도전이었다. 무엇보다도 현빈에게 '역린'이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준 작품'이었다. 

현빈은 "연기가 너무 좋아서 배우가 됐는데, 어느 순간 '직업'이 됐더라. 문득문득 연기가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러던 차에 군대에 입대하며 연기와 멀어졌다. 자유롭게 연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연기가 정말 그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군에서 제대한 현빈은 복귀 작품으로 '역린'을 선택했다. 그리고 배우를 꿈꾸던 고등학생 김태평(본명)의 간절함이 '정조' 통해 되살아났다. 그는 "첫 촬영 때 너무 설렜다"며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며 긴장도 됐지만,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빈이 열연한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일어난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왕의 암살을 둘러싼 관련 인물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렸다.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3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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