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포스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방인-세컨드에디션'이 17, 18일 양일간 관객을 찾는다.
장 폴 사르트르의 '구토', 게오르그 뷔히너의 '보이체크'에 이어 실존주의 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카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방인-세컨드에디션'은 세계문학사에서 유명한 데뷔작 '이방인'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같지 않음’은 ‘틀린 것’ 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방인'은 현대무용을 대중에게 쉽게 이해시키려는 시도 하에 진행되고 있는 세컨드네이쳐 '관객과 더 가까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무대로 지난해 초연됐다. 무용공연에 보기 드문 전회 공연 매진, 객석 점유율120%로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세컨드네이처는 '이방인'에 앞서 '구토' '보이체크' 등 '세컨드네이처 3부작' 시리즈를 선보였다.
세컨드네이처의 안무가 김성한은 국내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한국 남성 무용수다. 1994년 유럽의 자유로운 현대무용에 매료돼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장-프랑수와 뒤브르 무용단, 아리엘 무용단, 부르노 자깡 무용단에서 활동했다.
17일 오후 6시, 18일 오후 4시에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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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