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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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와 다른 최용수, 존중의 문화를 강조하다

기사입력 2014.05.13 11:51

조용운 기자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서울 구단 제공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기자회견에 불참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서울과 가와사키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만큼 경기 하루 전 양팀 감독들의 기자회견은 더욱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가와사키는 예정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서울이 통보한 기자회견 시간을 듣지 못했다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존중을 강조했다. 가와사키의 불참 소식을 들은 최용수 감독은 "AFC에 대한 존중심을 가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물론 내부 사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우리도 원정을 가면 경기감독관의 인터뷰 시간을 철저히 지켰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AFC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존중은 단순히 경기 밖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존중을 강조했다. 안일함을 가지고 경기에 들어가면 상대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서 "1차전보다 2배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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