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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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보 룸메이트 사연…'어쩌면 좋아?'

기사입력 2014.05.13 00:05 / 기사수정 2014.05.13 00:05

임수연 기자
음식을 사는 족족 다 먹어치우는 룸메이트 ⓒ KBS 2TV '안녕하세요'
음식을 사는 족족 다 먹어치우는 룸메이트 ⓒ KBS 2TV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서는 구입해 놓은 음식을 다 먹어 치우는 룸메이트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룸메이트는 돈을 똑같이 반반 내는데 먹는 것은 엄청 많이 먹는다. 치킨 두 마리 중 다섯 조각을 먹으면 치킨이 없다. 피자도 마찬가지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고구마 한박스를 사면 4분의 3을 먹는다. 아이스크림도 몇 숫가락 먹지 않는데 자기가 다 먹는다. 돈을 더 내라고 했더니 표정이 안 좋아지더라. 동생이 고등학교 때 푸드 파이터 대회에 나가서 4등했었다"라고 동생의 만행을 설명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먹보 룸메이트는 "어이가 없다. 언니가 먹을 때는 내색을 안했다. 이게 고민인줄 몰랐다. 제가 더 먹는건 사실인데…"라며 정색한 뒤 "언니가 돈은 반 반씩 내는데 입이 짧아서 남은 음식을 다음날 버린다. 그래서 먹는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놔두는 거다. 그런데 제가 버리는 거라고 생각했나 보다. 나는 냉동식품을 사는데 자기는 안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사면 하나만 먹는다더니 결국 다 먹는다. 언젠가는 내 만두를 먹으려다 걸린 적도 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휘성, 플라이 투 더 스카이, NS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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