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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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전 5승 4패' NC, 두터워진 선수층 재확인

기사입력 2014.05.11 17:06 / 기사수정 2014.05.11 17:22

신원철 기자
NC 내야수 지석훈은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롯데와의 3연전에서 전부 선발 출전했다. 포지션은 모두 달랐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두터워진 선수층을 자랑하며 5월초 9연전을 5승 4패로 마무리했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지만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와 나성범의 3안타(1홈런) 6타점 활약에 힘입어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그동안 교체 멤버로 출전하던 선수들은 주전 선수들의 빈 자리를 잘 메워줬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붙박이 4번타자였던 이호준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호준은 올 시즌 NC가 치른 34경기에 전부 출전했다. 이 자리는 그동안 1루수로 나왔던 에릭 테임즈가 채웠다. 선발 1루수로는 조영훈이 낙점됐다.

주전 유격수 손시헌도 휴식을 취했다. 대신 지석훈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지석훈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전부 선발 출전했는데, 포지션이 각기 달랐다. 9일 2루수, 10일 3루수에 이어 11일에는 유격수를 맡았다.

이종욱도 빠졌다. 우익수 자리에는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종호가 들어갔다. 김종호는 1일 등록 말소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NC는 경기 초반 상대 선발 배장호의 투구에 막혀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까지 출루한 선수는 김종호와 허준, 단 둘뿐이었다. 하지만 5회 대거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조영훈과 지석훈, 김종호가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조영훈은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면서 선취점 발판을 놨고, 지석훈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김종호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는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수비에서도 주전 선수의 공백은 느끼기 힘들었다. 1회 지석훈이 손아섭의 타구를 호수비로 연결했고, 6회에는 김종호가 황재균의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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