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오승환이 일본으로 떠난 삼성을 두고 예년과 같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은 삼성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옥의 9연전인 첫 경기에서 NC에 패했던 삼성은 지난 5일부터 NC와 SK를 상대로 5연승을 거뒀다.
또 전날(9일) 두산을 상대로 주말 3연전 첫 승을 챙기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순위는 2위까지 올랐다.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그럼에도 류중일 감독은 고민이 있다고 했다. 바로 ‘선발진’이다.
1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6연승을 하면서 선발투수들이 무너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시즌 초 다소 기복이 심했던 삼성 선발진은 5월에 들어서면서 안정을 찾았다.
이어 류 감독은 "우리 팀은 임창용과 안지만, 심창민 등 뒤가 좋다”면서 “선발만 지금처럼 5이닝 이상 챙겨주고 2~3점 내로 막아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고 했다.
7연승을 위해 J.D 마틴이 출격한다. 삼성은 박한이-박해민-채태인-최형우-박석민-이승엽-김태완-이흥련-김상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려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맞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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