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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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머리에 8cm 칼 꽂힌 남자, 생사의 갈림길에 서다

기사입력 2014.05.09 22:04 / 기사수정 2014.05.09 22:04

정희서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 SBS
궁금한 이야기 Y ⓒ SBS


▲ 궁금한 이야기 Y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궁금한 이야기Y'에서 머리에 8cm 칼이 꽂힌 남성의 수술 과정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머리에 꽂힌 칼날 때문에 힘겨워 하던 40대 남자의 칼날 제거 수술과정과 그 속에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1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머리에 칼날이 꽂힌 박기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던 박기준 씨는 사고 이전의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었다.

병원에서 큰 수술을 해야 칼날 제거가 가능했지만 워낙 비용이 많이 들기에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그런데 방송을 본 한 독지가가 박씨의 수술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서자 종합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해졌다.

그렇지만 워낙 쉽지 않은 대형 수술이었기에 만약의 경우 수술 중에 박씨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 박씨는 수술 전에 딸과 사진도 찍고,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면서 수술에 따른 긴장감을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냈다.

수술은 마취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무려 4개의 과가 협력하여 진행되었고 수술 시간만 최소 10시간 걸릴 예정이었다. 뇌혈관 사이를 뚫고 머릿속 깊숙이 박힌 칼날을 제거해야 하는 전례 없는 어려운 수술이었다.

무거운 부담감이 의료진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다. 한순간의 실수가 박 씨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기에 몇 번이나 수술과정을 되짚어보며, 의료진은 수술 전날 밤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수술 당일 아침 의료진 사이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의료진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술에 임하겠다며 수술실로 향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내의 신내림으로 가정의 행복이 위협받고 있을 때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는 한 가장의 사연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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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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