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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창식, LG전 4이닝 6실점…개인 최소 이닝·최다 실점

기사입력 2014.05.07 20:49

신원철 기자
한화 좌완 유창식이 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한화 좌완 유창식이 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좌완 유창식이 LG전에서 올 시즌 최소 이닝 소화·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허용했다. 

유창식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2로 평균자책점 리그 1위에 올라 있던 유창식은 이날 4⅓이닝 7피안타 4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4⅓이닝 소화는 올 시즌 개인 1경기 최소, 6실점은 최다 기록이다. 

2-0 리드를 안고 들어갔지만 곧바로 동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백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3번타자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중 도루를 허용해 1사 2,3루에 몰렸다. 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2로 다시 앞선 2회 윤요섭과 오지환, 백창수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세 타자를 잡아내는 동안 공은 단 10개만 던졌다. 3회에는 1사 이후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유창식은 4회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병규(7)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박용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이후에는 오지환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내주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1번타자 백창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2실점으로 막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1루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2사 이후에도 어설픈 수비가 나오면서 실점이 늘었다. 이진영의 내야 안타가 나오는 사이 2루주자 백창수를 견제하지 못했다.

4회까지 102구를 던진 유창식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병규(9)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이병규(7)에게 볼넷을 내줬다. 한화는 5회 1사 이후 구원투수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송창식이 1루주자의 득점을 저지해 유창식의 실점도 더 늘어나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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