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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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송승헌 "파격 설정은 연기 인생의 도전"

기사입력 2014.05.07 16:40

김승현 기자
송승헌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송승헌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인간중독' 언론시사회에는 김대우 감독,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출연 계기에 대해 "첫번째는 김대우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감독님의 전작을 봐왔고, 감독이 풀어내는 인간중독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출 각오도 해야했지만 그것보다 인물들간의 관계가 도전 자체였다"라며 "아름다운 청춘 남녀의 사랑을 주로 해왔지만 이번에는 아내가 있는 상황이다. 내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는 설정이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송승헌은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는데 출연하기를 잘했다"라며 흡족해했다.

송승헌은 베트남전의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 김진평 역을 맡았다. 진평은 부하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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