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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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이종석, 메디컬부터 멜로까지 '연기 변신 성공'

기사입력 2014.05.07 09:31 / 기사수정 2014.05.07 09:31

김영진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 ⓒ SBS 방송화면 캡처
'닥터 이방인' 이종석 ⓒ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이종석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닥터이방인'에서 천재의사 '박훈' 역으로 분한 이종석은 두드러지는 활약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 '닥터이방인'의 1,2회는 그야말로 복합장르의 매력을 온몸으로 표현해낸 카멜레온 같은 이종석의 성장된 면면을 비추기 충분했다.

'닥터 이방인' 1, 2회 방송에서 이종석은 극중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흉부외과 의사 박훈 역으로 분해 메디컬부터 남과 북을 오가는 스펙터클한 첩보 액션, 그리고 한 여자만을 위해 살아가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남자의 가슴 절절한 멜로까지 세 가지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이종석은 천재 의사 박훈이라는 비범한 캐릭터의 파란만장한 변화를 북한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남한 서울까지 다양한 배경과 극중 아버지 역의 김상중, 재희 역 진세연 등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흡인력 있게 그려낸 동시에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회 방송에서 재희(진세연 분)과의 아련한 첫사랑의 감정과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하며 여심을 자극한 반면, 아버지 박철(김상중)에게 "내 여자 살리겠다고 사람 좀 죽이겠다는 그게 뭐가 잘못된 건데요 아버지"라고 아파하며 울분을 쏟아내는 장면에서 이종석은 성숙된 감정연기로 의사의 고뇌와 한남자의 절절한 사랑을 고스란히 전해 극의 몰입을 최대치로 높였다.     

또한 6일 2회 방송에서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 박철을 끌어안고 폭풍 오열하는가 하면 총에 맞아 강으로 떨어지고 마는 재희와의 이별 장면에서 절규하는 박훈의 뜨거운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아리게 만들었고, 여기서 절정에 달한 이종석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

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펙터클한 오토바이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상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김은 물론 2년 후 남한, 서울에서 등장해 능청스럽고 코믹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기까지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이종석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는 평.   

실제 이종석은 전문적인 캐릭터이자 다변하는 캐릭터 박훈을 연기하기 위해 드라마 준비에 올인, 수술참관은 물론 의학용어와 수술도구 등을 익히기 위해 밤새 공부를 하기도 하고, 북한 사투리 수업, 오토바이 연습 등등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에 쉴 틈 없이 구슬땀을 쏟았다고. 또 남과 북을 오가는 박훈의 변화하는 모습을 위해 체중감량과 감정변화 등을 세심하게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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