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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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新 춘추전국시대' 열렸다, 시청률 1.4%차 박빙 경쟁

기사입력 2014.05.07 07:54 / 기사수정 2014.05.07 07:57

빅맨·닥터이방인·트라이앵글 포스터 ⓒ KBS, SBS, MBC
빅맨·닥터이방인·트라이앵글 포스터 ⓒ KBS, SBS, MBC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3사(KBS·MBC·SBS)의 월화드라마가 시청률 1.4%P차의 승부를 펼치며 '新 춘추전국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의 '빅맨'은 8.2%(전국 기준·이하동일), MBC의 '트라이앵글'은 9.6%, SBS의 '닥터이방인'은 9.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1위와 3위를 기록한 '트라이앵글'과 '빅맨'의 시청률 차이가 1.4%P밖에 나지 않는, 그야말로 '박빙'의 경쟁중인 것이다.

이들 세 드라마의 경쟁은 모두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것이라는 점에서 경쟁에 의미를 더한다.

'빅맨'은 지난달 28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트라이앵글'과 '닥터이방인'은 나란히 지난 5일 첫 전파를 탔다.

부진한 성적으로 끝을 맺었던 전작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방송돼 적지 않은 부담감을 안고 출발한 '빅맨'은 첫 방송에서 6.0%의 시청률로 선전했다. 2회에서 4.8%로 다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지난 5일 방송된 3회에서 8.0%로 훌쩍 뛴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4회에서도 8.2%로 소폭 상승하는 수치를 보였다. 여전히 동시간대 드라마 중에서는 최하위지만,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는 결과였다.

'트라이앵글'과 '닥터 이방인'은 월화극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드라마는 5일 나란히 첫 방송했다. '트라이앵글'은 8.9%, '닥터이방인'은 8.6%의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방송된 2회에서도 '트라이앵글'은 9.6%, '닥터이방인'은 9.4%의 수치를 기록하며 소수점 아래에서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MBC로서는 독주체제를 이어갔던 '기황후'가 종영한 뒤에도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SBS 역시 '신의 선물-14일'의 무난한 성적표를 이어가며 월화극 선두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다니엘의 본격적인 등장이 예고되며 긴장을 더하고 있는 '빅맨'의 선전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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