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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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공약 "늘어나는 방송시간, 재미 밀도 떨어져"

기사입력 2014.05.03 23:26 / 기사수정 2014.05.03 23:26

정혜연 기자
'무한도전-선택 2014' 특집에서 유재석이 공약을 발표했다. ⓒ MBC 방송화면
'무한도전-선택 2014' 특집에서 유재석이 공약을 발표했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유재석 공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무한도전' 유재석이 소신있는 공약을 내세웠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앞으로의 10년의 방향을 제시할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선거 특집으로 후보로 나선 멤버들의 토론회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기조연설에서 "프로그램 시간은 정하고, 잃어버린 초심은 되찾고, 준비하는 습관은 키우고, 예능의 기본은 지키고, 잘못했을 때는 따금하게 맞고"라는 '고고고'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유재석은 시청률 경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방송 시간의 문제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점점 방송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계속 방송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시청자들이 보는 재미의 밀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연설에서 유재석은 "무한도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했다. 위기일지도 모른다. 진짜 위기는 그것이 위기인지 모르는 것이고, 위험한 것은 알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위기 중에 나 혼자 살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유재석은 "절대 나 홀로 탈출은 안 된다"고 덧붙여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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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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