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국 반슬리 오크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슬리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윤석영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 QPR 트위터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이 리그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윤석영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반슬리의 오크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슬리FC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종전에서 1골을 뽑아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수비수로 나선 윤석영은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던 윤석영은 값진 데뷔골이자 이날 승리로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윤석영의 첫 골과 함께 QPR은 23승11무12패(승점80)를 기록해 챔피언십을 4위로 마쳐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던 QPR은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1년 만에 복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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