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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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숙명의 '어린이날 더비' 첫 상대는 '유희관-류제국'

기사입력 2014.05.03 14:19 / 기사수정 2014.05.20 18:19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전통의 라이벌전 '어린이날 더비'가 시작된다. 두산과 LG는 각각 유희관과 류제국을 내세워 기선제압에 나선다. 스코어 2-20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두권 도약을 꿈꾼다.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더비’가 시작됐다. 시리즈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는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유희관(두산)과 류제국(LG)이 출격한다. 유희관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NC전에서 7이닝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 승패가 없는 류제국은 25일 KIA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POINT
류제국,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아라.




송승준의 초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5경기에 등판해 단 한 차례도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지 못하며 4패를 떠안았다.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임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9연전 첫 단추를 풀어야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이제는 반전이 필요하다. SK 채병용은 시즌 첫 패를 안겨준 롯데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지난 27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POINT
6일 만에 만난 두 팀. 무엇이 달라졌나.




삼성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가볍게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선두권 진입의 목전에 두고 만난 상대는 NC. 삼성은 8일간의 넉넉한 휴식을 취한 배영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배영수는 18일 NC전에서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NC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NC 선발투수는 에릭 해커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두산전에서 6이닝동안 무실점 ‘무결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POINT
배영수 '홈런주의보' (24일 LG전 3피홈런)




KIA 데니스 홀튼이 넥센을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홀튼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긴 팀이다. 지난 10일 목동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된 쓰라린 기억이 있다. 홀튼의 선발출장으로 인해 브렛 필은 오늘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 넥센을 상대로 8타수 3안타 3볼넷 4득점으로 강했기에 아쉬움이 크다. 지난달 26일 1095일만에 1승을 따낸 넥센 금민철은 기세를 몰아 2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삼성전에서 6⅓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POINT
홀튼의 홈 경기 두번째 등판. 첫번째 등판은 악몽이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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