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2:34
연예

[前일夜화] '갑동이' 윤상현·성동일 손잡았다

기사입력 2014.05.03 01:07 / 기사수정 2014.05.06 12:15

민하나 기자
갑동이를 잡기 위해 두 남자가 힘을 합쳤다. ⓒ tvN 방송화면
갑동이를 잡기 위해 두 남자가 힘을 합쳤다.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갑동이를 향한 강한 집착을 가진 두 남자, 윤상현과 성동일이 손을 잡았다.

2일 방송된 tvN '갑동이' 5화에서는 대립 관계였던 형사 하무염(윤상현)과 형사과장 양철곤(성동일)이 갑동이를 잡기 위해 극적으로 파트너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갑동이는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지칭하는 말로, 철곤은 무염의 아버지를 갑동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무염의 아버지는 유력 용의자로 몰려 고문을 받다 사망했다. 이후 무염은 철곤을 원수처럼 생각했고, 진범을 잡기 위해 형사가 됐다.

그리고 현재 과거 사건을 연상시키는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철곤은 무염을 용의자로 의심한다. 이를 부인하던 무염은 "내가 갑동이다"라며 거짓 자백을 했다. 이에 분노한 철곤은 취조실에서 무염을 폭행하던 중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 사이 류태오(이준)는 새로운 범행 대상을 물색 중이었다. 치료감호소를 나와 카페에 바리스타로 취직한 태오는 손님인 여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태오의 선한 인상에 경계심을 갖지 않는 여성은 곧 태오의 손에 잔인하게 희생됐다.

이로써 무염이 갑동이의 모방범일 가능성은 사라졌다. 하지만 철곤은 무염의 거짓 자백이 단순한 치기가 아님을 깨달았고, 두 사람은 범인을 잡기 위해 모종의 계획을 세웠다. 철곤은 무염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게 한 뒤 그를 치료감호소에 보냈다.

이는 치료감호소에서 발견된 '내가 갑동이다'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경악스러운 두 사람의 행동은 치료감호소 내부에 분명 진범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벌인 계획이었다. 갑동이를 잡기 위해서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는 두 남자 철곤과 무염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태오는 치료감호소에서 일하는 정신과 수련의 오마리아(김민정)를 다음 번 희생자로 삼았다.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그녀를 걱정하는 척 주변을 맴도는 태오의 모습은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갑동이'는 분명 거친 남자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가장 여성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리아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갑동이의 희생자가 될 뻔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마리아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