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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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공식입장 " 전양자 추후 출연 여부 논의할 계획"

기사입력 2014.05.02 11:05 / 기사수정 2014.05.02 19:46

MBC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배우 전양자의 '빛나는 로맨스'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DB
MBC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배우 전양자의 '빛나는 로맨스'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가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중년 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의 검찰 조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현재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금수원 대표이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TBC 공채 탤런트 2기 출신으로 1966년 영화 '계룡산'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와 KBS로 옮겨 전속 탤런트로 활동했다. 드라마 '딸부잣집'(1994), '첫사랑'(1996), '엄마가 뿔났다'(2008),'무자식 상팔자'(2012)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조폭 마누라3'(2006),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청운각의 소유주이자 오빛나(이진 분)의 친 할머니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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