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

▲ 이용욱 해경 국장 경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양경찰청이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을 전격 경질했다.

1일 해양경찰청은 "이용욱 국장을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시키고 김두석 국제협력관을 신임 정보수사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용욱 국장은 지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모기업 격인 세모그룹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용욱 국장이 세모그룹 근무 경력 때문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용욱 국장은 앞서 1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근무 경력 때문에 많은 심려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과 관련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사고) 첫날 팽목항 현장에서 (피해자) 가족과 지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언론이)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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