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쉬 벨이 30일 NC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고 5경기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조쉬 벨이 5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8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조쉬 벨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역전 득점과 추가 득점이 모두 벨의 방망이에서 비롯됐다. 5회에는 상대 선발 찰리 쉬렉을 상대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1번타자 박용택은 벨의 활약 덕분에 2득점을 추가했다.
벨은 경기가 끝난 뒤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티포드가 잘 던져서 이겼다"라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5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다. 홈런을 친 타석은 팔을 몸에서 떨어트려 놓고 친 것이 도움됐다. 다시 정상 스윙으로 돌아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벨은 24일 삼성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경기 이후 내리 4경기에서 타점을 더하지 못했다. 29일 NC전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로 타격감을 조율하더니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3할 1푼 3리로 조금 상승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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