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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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3승' NC, 9회 위기 막아내고 LG전 4연승

기사입력 2014.04.29 21:29 / 기사수정 2014.04.29 21:46

신원철 기자
NC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29일 마산 LG전에서 시즌 3승을 챙겼다. 6차례 등판 가운데 5경기에서 7이닝 이상 소화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NC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29일 마산 LG전에서 시즌 3승을 챙겼다. 6차례 등판 가운데 5경기에서 7이닝 이상 소화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선발 이재학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꺾었다. 

NC 다이노스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LG와의 첫 3연전에서 '싹쓸이'에 성공했던 NC는 LG전 4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5승 9패로 승률 6할 2푼 5리, LG는 6승 1무 16패로 승률 2할 7푼 2리다.  

선발 이재학이 시즌 첫 승 상대인 LG와 다시 만나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을 올렸다. 이재학은 선발 등판한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7이닝 이상 책임졌다. 9회초에는 무사 2루,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진성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상대 선발 임지섭의 제구 난조를 틈타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김종호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3번타자 나성범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1회에만 도루 4개를 성공하면서 팀 도루 1위다운 빠른 발도 자랑했다. 

1-2로 역전당한 3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종욱과 나성범이 1사 이후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여기서 임지섭의 폭투가 나오면서 이종욱이 득점했다. 에릭 테임즈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모창민의 3루 땅볼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3-2가 됐다. 

선발 이재학은 2회 1사 이후 이병규(9)-최승준(2루타)-이병규(7, 2루타)-윤요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그 뒤로는 완벽에 가까웠다. 5회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3회와 4회, 6회와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9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김진성은 시즌 6호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이날 NC에 모두 7개의 도루를 내주는 등 배터리 호흡과 주자 견제에서 문제를 드러냈다.교체 투입된 포수 최경철이 8회 1사 이후 대주자 이상호의 2루 도루를 저지한 것이 위안이었다. 선발 출전한 포수 윤요섭의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선발 임지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정우는 희망을 보여줬다.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임정우의 호투를 발판으로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9회 벨의 2루타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2사 만루에서는 김진성의 투구 동작을 두고 LG 측에서 보크를 주장했지만 심판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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