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1

임금 없는 성장, 노동생산성 상승 '실질 임금은 줄어들어'

기사입력 2014.04.27 22:53 / 기사수정 2014.04.27 22:53

정혜연 기자
2014년 최저임금 ⓒ SBS 방송화면
2014년 최저임금 ⓒ SBS 방송화면


▲ 임금 없는 성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리나라가 임금 없는 성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임금 없는 성장의 국제 비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노동생산성은 늘어났지만 실질 임금은 줄어드는 '임금 없는 성장'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실질 노동생산성은 9.8% 늘어났지만, 실질 임금은 2.3%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비교 대상 18개국 가운데 가장 빨리 상승했지만, 임금 증가속도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재정 위기를 겪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의 나라와 1인당 GDP가 세계 40위권 밖인 나라를 제외하면 실질 임금 하락 폭이 우리나라보다 큰 국가는 18개국 중 영국, 일본, 이스라엘밖에 없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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