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9
스포츠

리디아 고, 스윙잉스커츠 3R 단독 2위…박인비는 공동 9위 추락

기사입력 2014.04.27 13:00 / 기사수정 2014.04.27 13:01

조영준 기자
리디아 고가 2012 LPGA 투어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리디아 고가 2012 LPGA 투어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공동 9위로 떨어져 사실상 우승이 멀어졌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단독 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10언더파 206타)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리디아 고와 루이스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리디아 고는 12번홀(파3)에서 그림같은 롱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에 루이스도 버디 퍼트로 응수했다. 15번홀(파3)에서 루이스가 버디 찬스를 만들자 리디아 고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을 버디로 연결했다.

16번홀(파4)에서는 루이스가 긴 롱퍼트를 버디로 연결시켰다. 리디아 고 역시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루이스를 계속 추격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루이스는 타수를 줄인 반면 리디아 고는 파를 기록해 두 선수의 타수 차가 벌어졌다. 리디아 고와 루이스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제니 신(22, 한화)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터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211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던 박인비는 김효주(19, 롯데) 강혜지(24) 등과 함께 2언더파 214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