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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버쿠젠 2골에 관여…골 없어도 도르트문트 위협

기사입력 2014.04.27 03:34

조용운 기자
손흥민이 27일 열린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 출전해 팀이 기록한 2골에 관여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 채널 더 엠 제공
손흥민이 27일 열린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 출전해 팀이 기록한 2골에 관여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 채널 더 엠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양봉가' 손흥민(레버쿠젠)이 골대신 연계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위협했다.

레버쿠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기록한 2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첫 골부터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코너킥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문전으로 날카로운 코너킥을 연결했고 스테판 키슬링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린 사이 라스 벤더가 머리로 받아넣어 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도르트문트에 동점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다시 공격의 고삐를 조였고 불과 6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출발점이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중앙을 파고들다 오른쪽으로 볼을 연결해 벌려줬고 율리안 브란트가 곧바로 문전으로 길게 띄워 곤살로 카스트로의 역전골을 도왔다. 2골 모두 손흥민의 발에서 골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웃지 못했다. 역전에 성공한 뒤 고작 4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비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마르코 로이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2-2가 만들어졌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직접 슈팅을 시도하며 골에 욕심을 부린 레버쿠젠이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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