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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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박주호, 같은 봉와직염 다른 재활 이유는

기사입력 2014.04.24 15:19

조용운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박주영 재활훈련 공개 및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이케다 세이고 코치와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파주 권태완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박주영 재활훈련 공개 및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이케다 세이고 코치와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파주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봉와직염으로 고생 중인 박주영(왓포드)과 박주호(마인츠)의 상반된 재활 방식에 대해 해명했다.

봉와직염으로 고생했던 박주영이 2주간 치료를 끝내고 다시 축구화를 신었다. 재활훈련에 돌입한 박주영은 소속팀으로 돌아가지 않고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와 함께 몸을 만든다.

이례적인 상황이다. 아직 월드컵 대표팀 명단이 발표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박주영만을 위한 맞춤 훈련에 여론은 '황제 훈련'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박주영이 시달렸던 봉와직염도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생기는 증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완치가 되는 병이다. 이를 위해 귀국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축구협회는 24일 파주NFC에서 열린 박주영의 인터뷰가 마무리된 뒤 입장을 표했다. 관계자는 "박주영의 현 상황과 관련해 축구협회와 대표팀이 관여한 것은 없다. 선수가 구단과 합의를 하고 귀국했다"면서 "박주영은 예비엔트리 30명 안에 포함되는 선수라 훈련 제공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같은 시기 봉와직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박주호와 비교해 박주영에게만 특별한 재활훈련을 제공을 하는 것과 관련해 "마인츠의 결정에 따라 달라졌다. 박주호도 합의를 하고 귀국했다면 파주NFC에서 관리를 했을 것이다. 박주영과 박주호를 차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케다 코치도 "박주호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듣지 못했다. 이것은 소속팀 합의가 중요하다"면서 "박주호의 발탁 여부는 자세히 모른다. 다만 중요한 선수고 한국에 오면 내가 관리를 할 것이다"고 같은 입장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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