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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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구하자' 스콜스 복귀, 퍼거슨 아이들 뭉쳤다

기사입력 2014.04.23 19:31 / 기사수정 2014.04.23 19:40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 스콜스가 코치진에 합류해 라이언 긱스 감독대행을 보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 스콜스가 코치진에 합류해 라이언 긱스 감독대행을 보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퍼거슨의 아이들'이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하기 위해 뭉쳤다. 잠시 팀을 떠나있던 폴 스콜스도 급히 맨유에 복귀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스가 긱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코치진 합류를 전했다. 

스콜스는 맨유에서 은퇴한 레전드다. 1993년부터 2013년까지 붉은 유니폼을 입고 중원을 지휘했다. 은퇴한 이후에는 옛 동료 니키 버트와 함께 맨유 유소년팀을 지도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맨유를 멀리 떠나 있었다.

지난해 7월에도 코치직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 모예스 감독이 직접 한 시간동안 스콜스와 전화 통화하며 코칭 스텝 합류를 간곡히 요청했지만 이를 외면했다. 올해 3월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데이비드 길 전 사장이 직접 나서 스콜스와 긴급회동을 가졌지만 이때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나고 흔들리는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 긱스에게 임시 감독을 맡기면서 스콜스도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맨유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스콜스가 팀 훈련장에 나타났다고 급히 전하며 스콜스의 복귀를 반겼다.

이로써 맨유는 긱스 감독대행을 비롯해 니키 버트와 필 네빌, 스콜스 등 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이 남은 시즌 팀을 이끌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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