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32
사회

지만원, 정몽준 아들 두둔 "반듯하고 어른스러운 발언"

기사입력 2014.04.23 14:49 / 기사수정 2014.04.23 14:55

대중문화부 기자
지만원 씨 ⓒ 시스템클럽 캡처
지만원 씨 ⓒ 시스템클럽 캡처


▲ 지만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보수논객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막내 아들을 두둔했다.

지만원 씨는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도둑질 하려다 들킨 해충들의 발광'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만원 씨는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이 남긴 글을 인용한 뒤 "내 글을 문제 삼는 빨갱이 기자들, 나에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정문준의 막내아들의 반듯하고 어른스러운 발언까지 문제삼았다"라며 "여기에 무슨 패륜적 표현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몽준의 막내아들이 고상한 임금이라면 이런 언론 기자들은 에프킬러로 청소해야 할 해충 정도로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몽준의 막내아들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며 국민들을 '미개'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몽준은 21일 공식 사이트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사죄의 말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정몽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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