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12
사회

이주영 장관, 세월호 현장 방문…실종자 가족 항의

기사입력 2014.04.20 22:08 / 기사수정 2014.04.20 22:25

대중문화부 기자
이주영 장관 현장 방문 ⓒ 채널A 방송화면
이주영 장관 현장 방문 ⓒ 채널A 방송화면


▲ 세월호 침몰, 이주영 장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이주영 해수부장관에게 정부의 늑장 대처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20일 오후 6시경 이주영 장관이 팽목항을 방문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도 없이 왜 왔느냐며 이 장관에게 강한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실종자 가족은 "안행부 직원이 회의를 마치고 상황실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해당 안행부 관계자는 "사진을 찍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주영 장관이 서둘러 자리를 뜨려고 하자 가족들은 더 강하게 반발하며 제지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는 244명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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