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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 “노경은 승리 날려 미안했다”

기사입력 2014.04.20 13:34

임지연 기자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 엑스포츠뉴스DB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노경은 승리 날려 미안했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송 감독은 전날(19일) 6⅔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한 선발 노경은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송 감독은 “노경은이 잘 던져 줬는데 불펜진이 승리를 날려서 미안했다”고 했다.

송감독은 “7회 1점을 얻었으면 쉽게 이길 수 있었을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그래도 흐름이 좋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다”고 했다.

또 정재훈이 강민호에게 1구를 던진 후 투수를 이용찬으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정재훈이 초구로 볼을 던지는 것을 보고 공이 빠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펜에서 윤명준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운드가 더 안정을 찾을 것 같다”고 했다. 윤명준은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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