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기부의 뜻을 밝힌 코니 탤벗의 과거 모습이 화제다. ⓒ SBS 방송화면
▲ 코니 탤벗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기부의 뜻을 밝힌 가운데 과거 방송 모습이 화제다.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를 위해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코니 탤벗은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니 탤벗은 공연 수익금 기부를 결정하며 한국팬들의 슬픔을 나눴다.
코니탤벗은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스타킹'에 출연해 'Over the rainbow', 'Ben' 등을 천상의 목소리로 열창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코니 탤벗은 노래를 부르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네살 때 할머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셨다. 엄마가 신경쇠약에 걸려서 날마다 엄마에게 노래를 불러드려서 엄마 병이 다 나았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또한 앞이 보이지 않은 6살 모차르트 유예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You raise me up'을 불러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코니 탤벗은 노래가 끝난 뒤 예은이에게 자신의 CD를 선물하고 볼에 뽀뽀를 하며 마음씨 착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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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