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 알려진 잠수대표 이종인이 세월호 침몰 현장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 송옥순 남편 이종인대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가 세월호 침몰 현장의 공기주입 문제점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는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쪽으로 빠져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인 대표는 "그렇게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6일 MBN과 인터뷰에서 "물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것은 시간 제한이 있고 6000~7000톤급 여객선이기 때문에 방과 방 사이의 거리가 좁고 미로처럼 연결돼있어 구조 작업이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인 대표는 "뛰어 내렸던 사람은 구조 팀이 오기 전 1시간 동안 최대 4㎞까지 떠밀려 갔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18일 밤 11시 54분 7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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