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학여행이 당분간 중단될 전망이다.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학여행을 폐지하라는 요청이 빗발치면서 경기도 교육청이 수학여행을 미루기로 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내 모든 학교의 수학여행을 포함한 각종 현장학습 체험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행 현장학습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파악과 총체적인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올해 1학기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 보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세월호(6325t급 여객선)는 16일 오전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전체 탑승인원 475명 중 25명이며 구조자 179명, 실종자 271명이다.
기상청은 18일 오전부터 사고 지점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의 날씨가 맑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조류는 여전히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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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