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10
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노회찬 "정치인, 산소통 멜 거 아니면 현장 방문 자제"

기사입력 2014.04.18 08:02 / 기사수정 2014.04.18 08:37

정희서 기자
노회찬 전 정의당 공동대표가 정치인들의 세월호 참사 현장 방문 자제를 촉구했다. ⓒ 노회찬 트위터
노회찬 전 정의당 공동대표가 정치인들의 세월호 참사 현장 방문 자제를 촉구했다. ⓒ 노회찬 트위터


▲ 세월호 침몰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노회찬 전 정의당 공동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정치인들의 현장방문을 지적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산소통 메고 구조 활동할 계획이 아니라면 정치인·후보들의 현장방문, 경비함 승선은 자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어 "위기상황엔 중요한 분들일수록 정 위치에서 현업을 지켜야지요. 중앙재난본부 방문으로 또 하나의 재난을 안기지 맙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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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 대표는 '여객선 기관원이 9시께 탈출한 것 같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그 시각 함께 탈출했다면 모두가 살았을 텐데 도대체 선내에 머물라는 방송지시는 누가 내린 건지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참으로 믿기 힘든 상황입니다"라며 "평소 조류 센 지역에다 물때가 9물. 오늘내일이 물살이 가장 셀 때입니다.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따질문제 많겠으나 지금 인명구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신속한 구조를 강조했다.

이날 여야 지도부와 지방선거 출마 후보 등 50명이 넘는 정치인들은 진도 세월호 사고 현장을 찾았다.

한편 16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재 정부와 군당국, 민간은 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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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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