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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코리아컵, 인천AG 대비에 큰 도움 될 것"

기사입력 2014.04.17 18:01 / 기사수정 2014.04.17 18: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리허설을 가진다.

손연재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대회 첫 날 열리는 곤봉과 리본 종목에 출전하고 20일에는 볼과 후프 연기를 펼친다.

17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컵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손연재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는 세계선수권과 인천아시안게임이다. 특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여서 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천남동체육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체조 종목에 열리는 장소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현장 적응을 가지는 것은 물론 세계선수권-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일정도 대비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전에 끝나는 터키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입국 뒤 휴식없이 곧바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야 한다.

손연재는 "그동안 러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훈련을 해서 그런지 지금 시차 적응이 힘들다.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터키에서 곧바로 귀국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 이런 훈련을 이번에 미리 경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손연재와 경쟁을 펼친 '라이벌'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가 참여한다. 스타니우타는 코리아컵에서 펼쳐질 손연재와 경쟁에 대해 "어느 종목에서 누가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고 코리아컵에서 누가 이길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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