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17일 '해투', '밥상의 신' 결방…드라마는 정상 방송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편성을 긴급 변경했다.

17일 변경된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2TV에서 오후 8시 55분과 11시 10분 각각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 '밥상의 신'과 '해피투게더3'는 결방된다.

대신 이 시간대에는 '생생정보통 플러스'와 '다큐 공감', 'KBS 파노라마',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이 대체 편성됐다.

드라마는 정상 방송한다.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오후 7시 50분에,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원래 방송시간보다 20분 앞당겨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후 12시경 현재 탑승객 475명 중 9명이 사망했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87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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