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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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호날두, 국왕컵 결승은 위험" 결장 확정

기사입력 2014.04.15 22:03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2년 9월 치른 세비야와 원정경기에서 풀리지 않는 경기에 답답함을 표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2년 9월 치른 세비야와 원정경기에서 풀리지 않는 경기에 답답함을 표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예상대로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결장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른다. 트레블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넘어야 하는 산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두 차례 바르셀로나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설욕을 해야 하는 입장의 레알 마드리드지만 해결사 호날두의 팀 합류가 끝내 무산됐다. 호날두는 지난 10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지면서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워낙 신체능력이 우수한 호날두라 극적으로 부상을 털어낼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오늘 아침 호날두가 뛸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결승전에 호날두를 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그는 출전이 아닌 관전을 위해 발렌시아로 올 것이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부재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오히려 그 점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호날두가 없지만 선수들이 더 뛰고 함께 힘을 뭉칠 것으로 본다"면서 "호날두 없이도 우리는 잘 해왔다. 선발 명단은 이미 정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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