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 대한야구협회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동국대가 2014년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에서 건국대를 물리쳤다. 동국대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동국대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서 7전 전승으로 올라온 건국대를 3-1로 누르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동국대는 3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7번타자 임세황이 좌전 안타를 때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3번타자 유격수 서예일의 중전안타때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추가점을 올렸다. 동국대는 4회말 1사 2루에서 7번타자 임세황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또 5회말 상대 유격수 정진철의 실책을 틈타 주자가 누상에 나갔다. 기회에서 동국대는 3번타자 서예일의 우월 3루타 때 1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반면 7회말 건국대는 4번타자 박광현의 2루타와 6번타자 문성용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해 동국대에 우승기를 내줬다.
한편 동국대 투수 최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타격상 1위는 28타서 12안타 타율 4할2푼9리를 기록한 동국대 서예일에게 돌아갔다. 또 동국대 이현석이 타점상(10타점)을, 계명대 박동건이 도루 15개를 기록하며 도루상을 받으며 경성대 우익수 김종성이 홈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