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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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 "이용대·김기정, 선수자격 정지 취소"

기사입력 2014.04.15 11:13 / 기사수정 2014.04.15 11:24

임지연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 엑스포츠뉴스DB
대한배드민턴협회가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이용대와 김기정의 1년 선수자격 정지 결정을 취소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도핑 테스트에 불응해 선수자격을 1년 동안 박탈당했던 이용대와 김기정의 징계가 해제됐다고 전했다.

협회는 “14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은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와 김기정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스스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도핑청문위원단의 결정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이용대 김기정의 도핑테스트 검사 실패 및 입력실패 관련 모든 위반 기록이 삭제된다. 또 이용대와 김기정의 도핑 방지규정 위반과 그들에게 부과된 제재도 철회된다.

협회는 “이 결정으로 두 선수에게 내려진 1년간의 자격정지는 취소되며, 이제 두 선수는 자유로운 훈련 및 대한배드민턴 경기활동 참가가 가능하다”면서 “또한 이용대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회 위원자격을 회복해 선수위원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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