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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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또 한번 주부시청자 공감 이끌어냈다

기사입력 2014.04.14 23:20 / 기사수정 2014.04.14 23:20

추민영 기자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다시 한 번 주부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 KBS 방송화면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다시 한 번 주부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4부작 드라마 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이상한 나라로의 완벽한 초대(극본 김현정, 연출 이원익)'에서는 강남 엄마들의 치맛바람, 왕따 놀이, 학원교육 등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이날 방송에서 워킹맘이었던 수아(송선미 분)는 딸 예린이를 위해 직장에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강남 엄마 대열 합류 했다. 청담동 명품 유치원인 하나유치원에 딸을 입학시킨 것.

하지만 강남엄마의 길은 녹록치 않았다. 교복, 교재, 재료비 등을 포함한 원비가 무려 200만원에 달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미복(변정수), 혜주(김세아), 경화(신동미)는 교사에게 명품백을 선물해야 한다면서 처음 만난 수아에게 20만원을 내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 수아는 기에 눌려 하는 수 없이 알았다고 답했다. 에듀푸어에 들어선 것이다.

딸 예린이의 유치원 생활 역시 고난의 역속이었다. 학예회 연극에서 주인공인 미녀 역을 뽑았으나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역할을 빼앗겨야 했다. 또한, 비싼 장난감이 없다는 이유로 미복의 딸에게 구박을 받았다.

한편,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2013년 방송된 옴니버스 형태의 드라마다. 강남구 초호화 유치원에서 발생한 아동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중산층 삼십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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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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