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만난다. 반대편에서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 뮌헨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다.
누노 고메즈, 파벨 네드베드 등 왕년의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은 1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온에서 2013-14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각각 만난다.
챔피언스리그 전통의 강호들이 맞붙는다. 레알과 뮌헨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자주 마주쳤다. 상대 전적에서는 뮌헨이 11승 2무 7패로 앞서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FC바르셀로나 사령탑시절 레알을 자주 괴롭힌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출전 여부도 변수다. 만약 4강 그라운드에 나설 경우 발롱도르 경쟁자였던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와의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대편에서는 첼시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설욕전을 꿈꾼다. 지난 2012는 양 팀은 UEFA 슈퍼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승자능 아틀레티코였다.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를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프리메라리가 경험을 갖춘 조제 무리뉴 감독을 앞세워 복수를 노릴 전망이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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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